어제에 이어서 계속 쓰자면...
울산 관광지도를 펼치고 어딜갈까 살폈다. 대충 마지막에 갈곳은 대왕암송림으로 정해두고 온지라. 이곳저곳 살펴보았는데, 반구대를 처음엔 가볼예정이었건만, 울산시내에선 너무 멀어서 포기 -_-;;
그래서 장생포라는 지명이 왠지 마음에 들어 장생포를 가보기로 하였다...
근데 관광안내책자에는 장생포로 가는길이 적혀있지 않아. 결국 관광안내소에서 물어보니 울산역에선 바로 가는것이 없고 울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246번을 타면 갈수있다고 하였다.
울산역에서 울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걸어서 약 15분 거리라고 하여 천천히 걸어가보았다...
걸으면서 찍은 한샷..
구름 모양이 왠지 고래밥에 나오는 모양과 흡사하다는 ㅇ_ㅇ;;
걸으면서 대충 느낀점은 사람이 없다 -_-;; 뭐 우리집이 부산 서면근처라서 사람이 많은건진 몰라도 이상하게 부산을 벗어나면 사람찾기가 힘들어진다...
전에 경주갔을때도 관광지를 제외하곤 걸어다니는 사람이라곤 없었다 -_-;;
여튼 걸어다니면서 느낀건 조용하다.
그리고 지도로 보면 땅을 딱딱 직사각형으로 쭉쭉 그어둔게 어느정도 계획된 도시라는 느낌...
그리고 차 없으면 다니기 힘들다는 느낌 -_-;;
여튼 걸어걸어 울산시외버스터미널앞으로 이동~
이동중에 울산시내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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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울산역에서 쭉 직진으로 걸어오면 보이는 곳.
현대 백화점이 보이고 그앞쪽엔 롯데 백화점이 있다.
롯데 백화점뒤로 롯데시네마랑 놀이공원같은것도 ㅇ_ㅇ;;
뭐 다운타운을 돌아보지 않아 뭐라고 하긴 힘들지만, 있을껀 다 있다는 느낌!!
그리고 다운타운안에선 부산이랑 다를게 전혀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단 사람이 ㅇ_ㅇ;;
여튼 버스정류장앞에서 기다리면서 또 한샷.
구름을 보면 맑은 구름이랑 흐린구름이 막 섞여있다.
뭐 결과론적으론 비가 안왔지만, 약간 위험했다고 생각한다는...
저기보면 베니건스랑 아웃백이 바로 옆에 따닥따닥 붙어있다!!
버스를 한 15분쯤 기다리고 타고 장생포로 이동 버스 요금은 부산이랑 동일한 \1,000원이다.
거기다가 마이비카드도 사용가능하다는.
울산 다운타운에서 장생포까지 대충 15분쯤 버스를 타고 간것같다.
그리고 도착한 장생포.
도착하자 마자 한샷!
흑백으로 안찍었는데 어째 흑백의 느낌이 가득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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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장생포를 저렇게 보면 단순히 시골동내로 보이는 1人이다...
장생포고래박물관이 보이는곳에서 한컷... 분위라곤 없는 샷이다. 그리고 잘보면 경비정도 한대 보이는데 촬영금지라서 줌이나 그런건 전혀 하지 않았다는...
장생포고래박물관.
건물디자인이 멋진 ㅇ_ㅇ;;
반대쪽에서 본 입구쪽 장생포고래박물관.
고래박물관 뒷쪽엔 예전에 썼던 포경선이 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었던 고래는 그렇게 크지 않았구나라는걸 알수있다 ㅇ_ㅇ;
뒷쪽에서 낚시금지하느곳에서 낚시를 하시는...
낚시 하시는 분들 몇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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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넘어로 보이는 현대미포조선 ㅇ_ㅇ;;
그리고 장생포고래연구소.
장생포고래박물관을 보러 온듯한 사람들.
교회에서 온듯하던데 @_@;;
다시 울산 다운타운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한샷.
울산으로 가는 기행~ (2)
총평 : 장생포는 오래전 고래잡이로 유명한곳이라고 하여 가보았다.
근데 -_-;; 분명히 지도에는 해양공원이라는 곳이 존재해야하는데 없다...
뭐 그 맨땅이 공원이라고 한다면 할말없다 -_-;;
솔직히 해양공원이라고 하여서 약간의 기대를 했었지만, 장생포가서 느낀건 시골에 온듯한 조용함과 평온함.
그거이상 느낄순 없었다... 그래도 근처에서 살고 싶진 않다는 느낌이랄까. 사람보다 버스가 너무 안온다.
시내가는 버스탈려고 30분을 넘게 기다렸다. 부산에선 정말 있기 힘든 일이다.
그리고 아직 개발이 덜된 느낌이 팍팍들었다. 주변에 고래박물관말고 즐길거리가 너무 없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다.
뭐 낚시하시는분들이 있긴 하지만, 그건 질서를 무시하는 거라서... 장생포에서 현대미포조선을 보았을때 역시라는 말이 나왔다.
"울산 = 현대의 땅" 여튼 장생포는 갔다와서 꽤 실망이컸다. 관광책자에 나오지 않는곳에 간 내가 잘못이긴 하지만, 여튼 고래박물관 하나만 보고 가기엔 상당히 실망이 클꺼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고래박물관에는 난 들어가지 않았다.
전에 포항에서 비슷한 곳을 간적이 있었기때문이긴 하지만, \2,200원이라는건 쫌 심하지 않나 싶다. (경주 시립 박물관도 \1,500원이었던거에 비하면 꽤 비싸다.)
내일 다시 3편으로 넘어가야할듯하다. (은근히 사진편집의 시간이 꽤 걸린다는 후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