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시 군항제 : 갔다오다!
旅行(Travel) 2008. 4. 10. 14:47 |저번주 토요일날 갔다온 진해시 군항제...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기도 했지만, 조금은 힘들었던 기행이었던거 같다.
(너무 많이 걸어다닌게 -_-a;;)
아침 6시 일어나서 씻고, 6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나갈때 어머니가 교회에서 새벽기도 하고 오셔서 마주쳤단 @_@;;)
사상역에 도착하니 대충 6:58분...
이번여행은 혼자가는게 아니라서 친구를 기다렸다... (원래 이런건 혼자가는게 좋다라고 생각하는 1人이라는...)
그리고 사상시외터미널로 올라가서 승차권을 구매...
가격은 \4,200원 구입을 하고 간단히 배를 채우기위해서 우동한그릇을 먹었다는...
맛은 뭐 미원이 확 들어간티가 ㅇ_ㅇ!!;;
먹고 버스를 타러가니 이미 가기직전의 시외버스가 있어 타고 바로 떠났다.
버스에서 내리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 진해우체국
1920년에 세워진 우체국으로 이제 곧 100년이 되는 우체국이다. 2004년인가 까지는 계속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자세한건 위에 안내설명서를 읽어보시면 될듯하고, 주관적인 느낌은 겉만 볼수있다는 아쉬움이 컸다. 물론 안을 볼수 있는진 알아 보지않았지만 -_-a; 외관자체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수 없는 구조물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본격적으로 군항제를 둘러보기위해 걸어걸어갔다.
처음엔 길을 몰라서 해맸는데, PSP에 넣어온 지도를 맞춰서 겨우겨우 현재위치를 맞췄다는;; (그이후론 일사천리 @_@;;)
걸어가면서 거리에서... (참고로 이번에 찍은 사진 대부분은 내가 찍은게 거의 없다는...)
거리에 양쪽으로 벚꽃만 쭈욱~~
첫번째 여좌천다리이다.
사전조사할때 지도상에 여좌천이라는곳이 없어서 한참 해맸었는데, 지도상에 없을만 했다;; (없어도 물어보면 가르쳐줄정도로 유명하다?!;;)
뭐 여좌천 다리에서 2컷 찰카닥~
군항제때 열리는 진해시 관광안내소...(다른 지역에도 축제때 이런게 생기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간곳들은 대부분 건물로 딱딱 지어진 곳이었다는...)
뭐 이런게 임시라도 있는게 관광객들에겐 아주 요긴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들어간 남부내수면연구소(여좌천다리 가장 밑에서 느긋하게 약 15분 올라가면 나온다는...)
여기에는 호수라고 부를만한 큰 물웅덩이가 있는데 이 물웅덩이를 주변으로 한바퀴 돌면서 올라가면 산책하기엔 좋을듯 했다.(솔직히 벚꽃이 없다는... 있긴하지만, 몇그루 없음;;)
이제 파크랜드로 가는길...
그냥 걷는다. 어딜가던 얼마나 멀든;;
뭐 걸어다녀야 이런 사진들도 찍을수 있다는...
걸어가면서 찍은 몇장의 사진들...
파크랜드 도착.
근데 들어갈 마음은 안들어가서 안들어감. (너무 조용하고 인적도 들물었단;; 의경 3분이 계시던데 컵라면을 냠냠 드시고 계시더란 @_@;;)
여기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나비표본이랑, 세계화폐 전시전을 했던거 같습니다. (입장료 무료도 쫌 중요하죠 ^^)
파크랜드를 지나서 더 올라가시면 진해시 시민회관이 나옵니다.
가는길에 들러서 슬쩍 둘러보았는데, 은근히 사람들이 많으시더군요 @_@;;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진해시 시민 체육관 뭐 이제 대충 봤으니 장복산공원을 가야죠...
장복산공원을 걸어 올라가고 있는 1人...
(위에 사진들을 잘보시면 요상하게 계속 찍히고 있는 1人이 바로 접니다.;; 덕분에 영혼이 많이 카메라에 빨려들어갔다는...)
장복산공원은 공원이라곤 하는데 그냥 찻길에 벚꽃을 왕창 심어둔 느낌입니다. 공원은 공원인데 공원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
뭐 계속 걸어다니면서 움직였기때문에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는데, 여튼 공원이라기보단, 산위에 있는 약수터같은게 여러개 붙어있는 느낌이랄까요...
덕분에 벚꽃은 실컷 봤지만, 사진은 그다지 올릴만한게 없답니다. (맨밑에 사진란을 보시면 수많은 벚꽃을 보실수 있다는...)
아 그리고, 장복산공원을 올라가서 하늘마루에서 안민도로로 내려오는 동안 느낀 점이라면, 장복산공원은 벚꽃 천국, 하늘마루는 올라가는 설명에는 산림욕을 위한곳이라는데 나무가 없습니다. -_-;; (제가 알고 있는 산림욕은 숲이 꽉찬 산책로를 걸어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햇빛이 쨍쨍 내려찌는 등산로... 그게 하늘마루 가는 길입니다.
단지 길이 매우 가파르거나 하지 않아서 7세 이상 아동이라면 올라 갈수 있습니다만, 재미가 없습니다.
아직 개발이 덜 되서 그런지... 내려오는길도 무슨 공사하기위해서 파둔 길 같았다고 할까요...(오르긴 장복산으로 내려올땐 안민도로로 ㄲㄲ) 대신에 안민도로로 내려가면 진짜 벚꽃길을 볼수 있습니다.
안민도로랑 장복산공원의 차이라면, 장복산공원은 걸어가면서 보기 좋다면, 안민도로는 차로 이용해서 보기 좋은 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길이 걷는거보단 자동차로 이용하기 좋게 만들어져있기 때문이죠... (이거에 대한 사진도 없습니다 -_-a;; 있긴한데 전체적인 느낌이 안산다고 할까요... 그리고 장복산에 비해서 안민도로는 정말 차가 없습니다. 쌩쌩 달릴수 있죠 ㅇ_ㅇ!!)
이렇든 저렇든 간에 일단 올라가고 있는 1人을 찰칵~
안민도로까지 왔다갔다 쭉 하니깐 대충 10Km정도 걸은 느낌 -_-;; 슬슬 배가 고프더군요 @_@;;
배가 고플땐 밥을 먹어야죠... 그래서 맨처음에 왔던 도로로 다시 갔습니다...
아침과는 다르게 인구폭발 -_-;;; 밥집을 2~3군데 들어갔는데 사람이 풀 @_@;; 그래서 쫌 비싸게라도 먹자! 해서 쪼금 고급식당같아서 들어갔더니 자리가 넉넉하게 있더군요... 일단 메뉴판을 받았는데, 그닥 비싸지않은 메뉴들이 많아서 약간은 좋아라 했죠 ㅇ_ㅇ!!
전 맛있는 회덮밥을 시켜먹었는데, 적절했습니다...
아마 그때 시간이 2시 30분쯤이었습니다. ^^;;
이제 가야할건 군항제뿐! 이라고 믿으며, 가는 도중 북을 치시는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잠깐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군항제 까지 들어가면서 있던 노점들 몇장~(뭐 사먹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이런곳에서 쫌 팔아줘야하는데 ^^;; 개인적으로 여행을 할때 뭐 먹는거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물도 잘 안마시죠...;;)
안타깝게도 군항제 사진은 없습니다...(사실 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몇장 있긴한데 -_-a;;) 군항제 사진이라고 해봤자, 벚꽃보단 사람이 많습니다.
거기다가 전투함들 배 사진은 올렸다가 보안법같은거에 걸려서 잡혀갈수 있으니 안전하게 안올리기로 ^^;;
군항제 느낌을 말하자면, 사람 너무 많습니다. 해군사관학교에 3시쯤에 들어가서 나오니깐 4시 30분 이었습니다.
왔다갔다 시간 하면 안에 있었던 시간은 약 1시간도 안되는거죠...(한 20분? 그것도 쉰다고 앉아있었던거 같습니다.)
들어가는 길은 이미 안에 차가 만차라고 길을 막아두었고, 나오는 곳은 주차장을 방불케 할만큼 많은 차들이 빠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조용히 벚꽃 구경은 상상도 못할만큼의 많은 인원은 사람의 진을 다 빼기 딱 좋은 상태라고나 할까요...
안그래도 꽤 많이 걸어서 쫌 체력이 없는 상태에서 사람인파를 만나니 급격히 의지가 꺽이더군요.(사진을 찍어야한다! 더욱더 많은걸 보고 느껴야한다!! 이런것들...)
뭐 그래서 잽싸게 나왔습니다.(친구 녀석도 슬슬 걸어다니는거에 대해서 한계를 느끼고 있던터라... 솔직히 등산 싫어라하는 녀석이 저때문에 어쩌다 저쩌다보니 등산을 하고 평생 하루에 그렇게 많은 양을 걸어다닐일 없는데 말이죠 -_-a;;)
근데 나와 시외터미널에서 또한번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건 버스타기!!
이제 4시30분인데 부산 갈려는 사람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군요...(대충 사람수 세어보면 한 150명정도?;;)
그래서 '집에 언제갈까?'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오더군요. 버스에 사람들이 착착 타도 버스는 3대쯤은 보내야 앉아 갈듯한 느낌;;
그런데 사람들이 대충 다 앉고나서 버스쪽에서 "입석 하실분! 입석해서 가실분 오세요~!"란 소리를 듣고, 약 10초간 생각하고 달려갔습니다.
10초간한 생각해봤자 기다리는 시간이랑 차가 막힐 시간 그리고 그시간동안 뭘 할지에 대한 생각이었죠...
1시간 40분만에 버스는 무사히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힘이 쫙 풀리더군요...
겨울이 끝나고 처음가는 봄여행이 꽤 즐거웠는데, 5월달에는 어딜갈지 기다려지는게 벌써 부터 다음달 여행준비를 하고 있는 1人이랍니다 ^^
(다음달은 반드시 혼자 가야겠다는 ㅇ_ㅇ!! SingleWalker가 되어줘야함 ^^;;)
맨마지막으로 사진 280장중에서(맨처음 사진 347장에서 흔들린거, 노출이 맛간거들 골라내고 남은 숫자) 벚꽃이 가장 잘 찍힌 사진들입니다...
허접하지만 그냥 감상해주시라는 ^^;;
같은 진해인데도, 분홍빛 나는거랑 흰색빛 나는게 따로 존재하더라는 ^^;;
'旅行(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항제 갔다왔습니다 ㅇ_ㅇ!! (2) | 2008.04.05 |
---|---|
삼천포 !! (내용 미완성) - 귀차니즘 발동중... (1) | 2008.03.18 |
경주 첫번째(신라밀레니엄파크!) (0) | 2007.10.18 |
신라밀레이넘 파크 티켓 + 2007경주세계문화엑스포 티켓 (12) | 2007.10.15 |
2007.10.02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습격기. (2) | 2007.10.10 |